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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을 보며 문득 느꼈다 나도 저 사람들이랑 같은걸까? 왜 구하지 못하는거지? 간단하잖아? 그때 눈에 히미코가 들어왔다 엄청 다쳐있었다
"구해야만해 그런데 어떻게? 아니 구해야만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내야만 해 내가 히미코를 구해내보이겠어"
"고민하고 있는거야? 얘를 찌른다면 그 고민도 해결되겠지!"
칼날이 빠른 속도로 히미코를 찌르려 하고있다 그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는 엄청 빠른 속도로 그녀석에게로 날아가고 있었다 아니 날아가기보다는 불쩍에서 일어난 폭발으로 뛰어올랐다
"뭐야 이 괴물같은 속도는...!"
그녀석의 얼굴 앞까지 오는데는 1초도 안걸렸던 것 같다
"히미코한테서... 떨어져!!!"
그녀석을 증오하는 마음으로 그녀석에 대한 분노를 가득 담아 내 힘과 체중을 모두 실어서 그녀석의 얼굴 정중앙에 주먹을 내리 꽂았다
"펑쾅콰쾅!!"
엄청난 크기의 굉음과 함께 눈에 보이는 대지가 지진이라도 난 듯 전부 초토화 되었다 주변을 둘러보며 그녀석을 찾고있지만 도망간건지 날아간건지 보이지 않았다
"이즈쿠"
내 바로 옆엔 히미코가 피가 나오는 배를 움켜쥔채로 날 보고있었다
"괜찮아 히미코?"
"괜찮아요..."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고는 마치 공주님처럼 두 팔로 히미코를 번쩍 들어올렸다
"잊...이즈쿠?"
꽤 놀란듯 보였지만 일초라도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했다 한발짝씩 억지로 움직였지만 이내 나도 쓰러졌다
"쿠..."
"이즈쿠..."
머리가 아프다 그때 있던 일이 희미하게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나...얼마나 쓰러졌었지?"
"한 달 정도입니다 이즈쿠"
한 달 정도라면 꽤 오랫동안 쓰러져있었을텐데 아직도 오른팔이 욱신거린다
"히미코 너는 괜찮은거야? 배는 어때?"
"괜찮아요 이즈쿠"
일어서려고 보니 다리엔 붕대가 칭칭 감겨있었다
"아... 그 다리 마을 사람들이 치유마법으로 어떻게든 고쳐놓긴 했는데 한 번 완전히 박살나있어서 호전 될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완전히 박살...? 아마 그때의 도약으로 부서진걸로 추측된다 히미코만 보느라고 몰랐지만 내 주변에는 학교 친구들과 많은 마을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이즈쿠 일어난거니?"
"니가 그 마왕군 간부를 물리친거야? 대단해!!"
나에 대한 많은 관심들이 오고간다 내 생각과는 다르게 그날부터 나는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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