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던 순간에조차 그 마지막 발걸음들을 다 바쳐 나를 그리워했던 것이냐
그래, 사실 나도 그러하였다
지난 밤에도 나를 잊지 못해 홀로 침대에 누워 몰래 눈물을 훔쳤더냐
아니면 소리내어 엉엉 울었더냐
나도 매일 밤 너를 잊지 못하여 목놓아 우나니
이제 너도, 사실대로 말하여도 좋다
언젠가 다시 한 번만 만나자꾸나
네 얼굴이 보고 싶다
전화라도 한 통 해주면 좋으련만.
나를 보며 눈이 잔뜩 휘어지도록 웃던
너의 모습이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잊혀지지 않고 눈앞에 일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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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oems / 자작한글시
PoetryShort, 100% original Korean poems. // 짧은 자작한글시. *#1 IN POETRY* © ImportantSh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