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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나도, 우리의 조상도 '정확히 어느 시점이다'라고 딱 말할 수 있는 선인장은 없었단다.
시안아, 혹시 지구가 겪은 대멸종을 알고 있니?
<시안> 대멸종이요..? 멸종이면 생명이 영영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그럼, 대멸종이면 큰 멸종,이니까.. 지구에서 생명이 없어지는 건가요?
<이끼> 음.. 간단하게 말하면 시안이가 말한게 맞지? 엄마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대멸종을 지구는 아주 여러 번 겪었다는 사실이란다.
<시안> ... 그럼 그게 왜 이파리가 없어진 것 하고 연관이 되죠? 혹시 이파리도 생명인데 대멸종이 일어나서 가시로 변한건가요?
<이끼> 호호. 그런건 아니야, 오히려 가시에는 더 강한 생명력이 있는걸?
<시안> 그럼 왜 대멸종 이야기가 나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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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아요.
하루의 작고 소소한 행복이 되돌아 보았을 때에는 꽤 크게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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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의 사랑 이야기
Short Story엄마 선인장이 이끼, 아들이 선인장이 리시안 입니다. '리'는 성으로 생각하고 넣지 않았습니다. 취미로 그냥 쓰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맞춤법이 안맞을 수도 있어요. 참고로 이끼의 꽃말(?)은 '모성애'이고, '시안' 이라는 이름은 꽃인 '리시안셔스' 에서 따왔습니다. 이 꽃의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