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시안아,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어디라고 했는지 기억 나니?
<시안> 당연하죠! '사막' 맞죠?
<이끼> 우리 아들 잘 기억하고 있었네? 사실 아주 오래전에, 시안이도 엄마도 할머니도 이 세상에 태어나기 훨씬 이전에 이곳은 사막이 아니었단다.
<시안> 그럼 무엇이었는데요?
<이끼> 우리가 마음속으로만 알고 있는 이파리처럼 아주 생동감 넘치고 다양한 색이 끝없이 펼쳐져있는 그런 곳이었대.. 나무도 많고, 나무 만큼 꽃들도 많고.. 도마뱀이나 뱀 말고도 수 많은 생물들이 살았었대.
<시안> 어? 그렇다면 왜 그랬던 곳이 지금처럼 구름도 없는 하늘과 끝없는 모래의 수평선만 있는 곳으로 변한거죠?———————————————————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업데이트는 쓸 때 마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그대의 하루에 행복이 가득하길-
ČTEŠ
선인장의 사랑 이야기
Povídky엄마 선인장이 이끼, 아들이 선인장이 리시안 입니다. '리'는 성으로 생각하고 넣지 않았습니다. 취미로 그냥 쓰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맞춤법이 안맞을 수도 있어요. 참고로 이끼의 꽃말(?)은 '모성애'이고, '시안' 이라는 이름은 꽃인 '리시안셔스' 에서 따왔습니다. 이 꽃의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