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삼년동안 이 짓을 하면서 아저씨한테 안들킨 내가 대단하기도 하다.
아니 대담한건가?
뭐, 안들킨 이유는 어찌 보면 저기서 달려 오는 큰 늑대 새끼 한마리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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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_??
"내가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오늘도야?"_??
"어"
"너 진짜 클럽 죽순이 컥-"_??
이 시끄러운 늑대 새끼 이름은 박형식, 어릴때 부터 우리 집에 자주 놀러오던 우리 오빠랑 친했던 마인드가 이상한 오빠새끼이다.
아저씨랑도 아는 사이... 아니 사촌지간이고.
"뭐래"
"여자애가 힘은 좋아서... 씨.. 아프잖아!!"_형식
"시끄러"
"야 쪼꼬미"_형식
"..."
"쪼꼬미"_형식
"..."
"아잉~ 꼬미 꼬미 우리 쪼꼬-"_형식
"달밤에 저승사자 만나게 해줄까?"
"아니요."_형식
쯧. 매번 왜 저러는건지, 학습 능력이 딸리나?
집에 도착하니 오빠새끼 한테 내 옷가방을 던졌다.
"내일 가지러 갈께"
"응 응 알겠어"_형식
집으로 들어가자 현관문 앞에 아저씨가 똬악!!!
눈빛이 똬악!!!
소름이 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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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었어." _아저씨
"하핳 모, 목욕탕에서 씻고 왔어"
"형식이 냄새난다?" _아저씨
"오빠가 데려다 줬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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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인간의 사이의 틈
Werewolf[가디언 울프] 번외편 "난 죽어도 돼, 니들만 살면 난 만족하니까..." 13년 전, 대학살 사건에 어느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가여운 비명 소리를 지르고 또 어느 누군가는 자식과 반려자를 잃어 절망스러운 절규를 질렀다. 그날 수백명 아니 수만명이 그 소름 끼치는 실험실로 끌려가 다시는 못 나왔었다. 단 한명만 빼고... 이 악물고 살아 남아 미친듯이 복수심을 갈궜다. 그 와중에도 나는 너희를 만났다. 바보 같이 정이 들어...
3화: 지랄맞고도 지랄맞아 들켜버린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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