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93일 만에 타율 0.230 회복, 타점 + 득점 + 도루 + 볼넷...SD 6-8 BAL

3 0 0
                                        

김현수는 월요일(한국 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도루 1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6-8로 패하며 7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이후 같은 기간 4경기 연속 안타 3개와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0.232(357타수 83안타), OPS는 0.704로 끌어올렸습니다. 김하성이 타율 230을 되찾은 것은 지난 4월 27일 이후 93일 만입니다. 또한 OPS가 70%를 넘은 것은 2주 만에 처음입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후반기 9경기에서 각각 타율 0.438(16타수 7안타), 0.294(34타수 1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그가 최근 강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지난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도루를 추가하며 시즌 20번째 도루를 달성하며 2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김하성은 10홈런 44타점 55득점 52볼넷 0.331 출루율 0.373 장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0-0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도루와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볼티모어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5구째 95.1마일 직구를 잡아낸 김하성은 카일 히가시오카의 타석에서 3구째 2루를 무사히 달렸습니다.

히가시오카가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된 후 좌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타석에 섰습니다. 김하성은 첫 번째 투구에서 3루수 욕심으로 태그 아웃되었습니다. 수아레스는 96마일짜리 직구를 바깥쪽으로 던졌고, 포수 제임스 맥캔의 송구가 정확했습니다. 아라에즈가 곧바로 좌전 안타를 치고 득점권에서 이미 3루수 욕심을 부렸다는 김하성의 판단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팀이 0-6으로 지고 있던 5회초에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잭슨 메릴의 우전 2루타, 데이비드 페랄타의 내야 안타, 상대 유격수의 송구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1B1S에서 수아레스의 세 번째 86마일 바디 커터를 잡아당겨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해 3루수 메릴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어 히가시오카의 좌전 안타로 페랄타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3루로 간 김하성은 아레스의 유격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3-6으로 따라붙었습니다.

6회초 잰더 보거츠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4-6으로 점수 차를 좁힌 김하성은 연속 2아웃 후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우완 제이콥 웹의 93.7마일 아웃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놓쳤습니다.

팀이 5-8로 지고 있던 9회 무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내야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습니다. 상대 팀의 우완 투수 야니에르 카노와 10피치 싸움을 벌인 그는 가운데 97.6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유격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날렸습니다. 유격수 거너 헨더슨은 바운드를 치지 못해 큰 타구를 놓쳤습니다. 실책이 아닌 까다로운 타구라고 판단한 그는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대주자 웨이드가 주릭슨 프로파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샌디에이고는 7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57승 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습니다. 와일드카드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3위 뉴욕 메츠를 9-2로 꺾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습니다.


토토사이트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