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여우야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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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질긴년일세.... 아직까지도 울고있다.

" 미자야... 미안하다니까!! 응? 이제 그만 울어.. "

" 어째!!! 우리 한수꺼 전부 그 안에 다 들어있는데 이를 어째... "

그 놈의 한수... 그 엄한 놈 때문에 이게 뭐냐고~~~

" 미자야.. 내가.. 내가.. 어떻게 해주....까? "

씨..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그치면 그땐 나도 몰라..

" ..뭐..? "

" 니가 하라는거 다 할께.. 그러니까 그만 울지 그래? "

" 지...진짜..로 ? "

" 응?.. 으..응.. " 방법이 먹혔다..

" 뭐든지...다..? "

"응?.. 그러지 뭐^ ^.. "

" ^ㅡ^ "

이 씨멘트 같은년.. 그제서야 울음을 그쳤다.

불안하다... 불안해.. 도대체가 뭘 시킬 작정이길래 그런 끔찍한 웃음을

짓는거라니...

" 백여진! 너 분명 뭐든지 다 한다 했지?? "

" 내가.. 그랬..니?.. "

" 어!! 분명 그랬어.. 나 귀 밝은거 너도 알자나? "

알지... 잘 알지... 이 귀만 밝은 년.....

" 그럼.. 그랬겠지.. " 이년 대체 무슨 생각인게야...

" 두말하기 없기다!! "

" 얼렁 니 계락을 토해내보려무나... "

더이상 뜸들이면 이 언니는 도망 갈지도

모른단다.. 지금도 이렇게 뒷걸음 치고 있잖니??

" 좋았어!! 그럼!! '엄한수 이미자꺼 만들기 프로젝트 2' 를 니가

완성시켜 ^ㅡ^** "

" ????????????????

!!!!!!!!!!!!!!!!!!! "

" 뭐.. 뭐?.. 투?.. 2?.. 원.투. 쓰리할때 그 투? "

" 엉 "

" 미쳤네.. 미쳤어.. 이게 드디어 미쳤어 "

" 두말하기 없기!! 잊지는 않았겠지 ^^ "

웃지마! 웃지마란 말야!! 이 사악한 년 ...

" 난 그 놈 얼굴도 모른단 말야!!!!! "

" 내가 아니까 걱정할 필요 없잖니... ^^ "

" 너도 한번밖에 못 봤자나.. "

" 아니야.. 스토커 짓 하면서 여러번 봤어 "

스토커인줄은 알았던거야? 그나마 다행이네 난 모르는 줄 알았지 뭐니..

" 몇번이나 봤는데? "

" 몰래 숨어서 본거까지.. 아마... 대 여섯번 정도? "

" 겨..겨우? "

두달동안 겨우 5~6번? 스토커짓은 제대로 한거냐?

" 응.. 우리 한수가 집엘 잘 안 들어 오더라구.. "

그럼 그렇지.. 어디서 양아치 같은 놈이나 좋아하구..

" 니가 아는게 어느 정돈데? "

" 뭐.. 얼굴. 이름. 학교. 집. 친구들 몇명.. 그 정도? "

" ....? "

진짜 할 말 없게 만드는 년일세.....

" 왜? "

왜라니.. 왜라니... 도대체가... 도대체가...

" 두달동안 알아낸게 겨우 그거 뿐이니? "

" 엉!! "

" 대답도 시원하게 하네... 너 스토커 맞냐? 어떻게 그 지랄로

따라 댕겨 놓고서 그것 밖에 못 캤어!!! "

" 그게.. 씨발!! 그놈들 스토커가 나 말고도 한 트럭이 넘더라구...

그래서 이리저리 눈치 살피다 보니까 그렇게 됐지... "

" 그... 놈들 이라니? "

" 어 우리 한수랑 한수 친구들.. 걔네 성왕공고 간판떼기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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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Sep 19,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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