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머물다 간 시간

돌아가야 해

父亲韩世权以事业为由往返于中韩，出轨韩国财阀二世金尹智，生下女儿韩书贤。4岁那年，韩世权和金尹智关系出现裂缝，韩世权将韩书贤带到原配王梅家里。韩书贤10岁那年，韩世权和母亲王梅离婚，和母亲金尹智再度结合，韩书贤被带回韩国。这之后，韩书贤在韩国和中国以外的外国间往返生活。

6년이라는 시간을 이복언니 한소진, 그녀의 엄마 왕메이와 함께 보내며, 한서현은 두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록 한세권이 외도해서 낳은 딸이었으나 왕메이는 한서현을 미워하지 않았고, 한소진 역시 그녀를 귀여워했다. 낯가림이 심하고 조용하기만 했던 한서현은 한소진과 특별히 사이가 좋았고, 그녀의 마음속에 자신을 사랑해줬던 가족은 한소진과 왕메이라고 생각하며 그리워했다. 그리고 19살이 된 지금, 그녀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왕메이는 4년 전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나 더 이상 만날 수 없고, 현재 한소진은 가족 없이 혼자 생활 중이다.

同父异母姐姐韩潇真、母亲王梅和韩书贤共同度过了六年时间，两人都十分疼爱韩书贤。尽管是韩世权外遇生下的女儿，王梅也没有憎恨韩书贤，姐姐韩潇真也十分疼爱韩书贤。安静认生的韩书贤和姐姐韩潇真尤其亲密，至今还认为疼爱自己的人只有韩潇真和母亲王梅，一直想念着她们。如今19岁的韩书贤决定再次回到中国。然而母亲王梅四年前心脏病发而去世，韩潇真在中国独自生活。

한세권과 왕메이가 이혼했던 당시 한세권의 사업이 잘 되기 전이라 재산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혼할 때 왕메이가 받을 수 있는 위자료는 거의 없었다. 이후 한소진과 왕메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되었고, 왕메이는 수술할 돈을 구하지 못해 사망하고 말았다. 가난에 허덕이며, 엄마를 잃을 수밖에 없었던 슬픔에 한소진은 한세권을 미워한다. 반면 한국으로 돌아와 재벌 집 딸 김윤지와 다시 재결합한 한세권은 많은 투자로 사업을 성공시키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명성과 부를 얻게 된다. 한서현은 이복언니 한소진과 반대로 재벌 엄마, 성공한 사업가 아빠 사이에서 넉넉하게 생활해왔다.

韩世权和王梅离婚时，韩世权财产甚微，几乎没有支付精神损失费，韩潇真和王梅的生活十分艰难。王梅无力支付手术费用，最终死亡。在贫穷中挣扎，无法留住母亲的韩潇真十分憎恨父亲韩世权。另一方面，回到韩国和财阀二世金尹智再婚的韩世权投资了多个项目，事业有成，在中韩两国积累了名声和财富。与同父异母姐姐韩潇真不同，韩书贤在财阀母亲和企业家父亲的庇护下，生活十分富裕。

*

한서현이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김실장이 서류봉투 하나를 건넨다.

金室长把文件袋递给韩书贤。

"전에 부탁하셨던 자료입니다. 도착하면 공항에 사람이 대기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이쪽 일 마무리되는 대로 따라갈 테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这是您之前托我找的资料。下飞机之后机场会有人接您，这边的事一办完我就去找您，您不用太担心。"

"아저씨도 오시게요?"

"叔叔您也要来吗？"

한서현이 조금 안심된다는 어조로 김실장에게 물었다.

韩书贤感到安心了一些，问金室长。

"길게는 못 있고, 정착하는 데까지는 도와드려야 될 것 같아서요."

"不会停留很久，起码帮您搞定住处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