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정령신, 계약

38 2 0
                                        


무언갈 느꼈는지 연우는 더더욱 뒤로 물러난다.

'이대로 쳐다보고만 있으면 안돼'

난 바로 <4대 원소의 지배자> 스킬을 사용했다.

지금은, 불.
다 녹여버린다.

화르륵-

갑자기 등뒤로 느껴지는 오싹함에 연우는 뒤를 돌아보았다.

"뭐야..저 끝도없는 마나는?"

"자, 녹아버려"

현준의 손에서 원형 모양의 불덩어리가 수정인간의 몸으로 날아가 덮쳤다.

쿠우웅-

"뜨, 뜨거워!"

멀리 있음에도 느껴지는 강한 열기

.
.
.

치이익-

연기가 걷히자, 반쯤 녹아 휘청거리는 수정인간

"너, 너..."

"뭐야.. 살아있어?"

그때

"뒤져라"

콰드득-
연우가 댕강댕강 썰어버렸고

수정인간은 사라져버렸다.

"하아, 미친 던전.."

"일단 잘 해결된것 같네요.. 연우형"

.
.
.

그렇게 던전에서 무사히 나왔고
이 사건에는 기사들까지 나와 난리도 아니였다.

[E등급 던전, A등급으로 상승?]
[던전, 대체 어디까지 나갈것인가]

참고로 말하자면 연우형은 민혁이한테 잔소리를 들었다.

<공백> 길드 본부

"이씨.. 그럴줄 몰랐는데 왜 그러냐 넌!"

"그러니까! 내가 던전은 위험하다고 안된다고 했잖아! 멍청아 이놈이 내 형이라니.."

"..."

"잘못했어? 안했어."

"미안해"

.. 저게 뭐하는짓이래..?
갑자기 누군가가 내 어깨를 잡았다.

"누구세.."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하하"

"저번에는 한번 튀어 보니까 어떠셨어요?"

다름아닌.. 이현
저번에 학교에서 터진 재앙 후, 나에게 스카웃을 걸었었는데..

"죄송합니다.."

"하하! 농담입니다 농담"

"..예"

"같이 던전에 들어갔던 길드원들 말로는, 불 능력을 쓰셨다는데.."

"그, 근데! 결국 수정인간을 죽인건 연우형이.."

"그런가요?"

"..네"

"혹시, 등급이"

"F입니다.."

"예?"

"F등급 이라고요"

"에이, 거짓말 다 들통나ㅇ.."

"여기, 헌터 등급 측정서.."

현준이 내민 헌터 등급 측정서를 본 이현이 현준을 빤히 쳐다보고만 있다가 입을 열었다.

"큼, 어째서 그런 등급이 나왔는지는 모르지.. 만"

'흠.. 그럼 그때 학교 학생들을 다 살렸다는 말은 거짓소문 인건가...'

그때 갑자기 연우가 끼어들었다.

"근데, 그때 그 수정인간이라는 괴수가 말하던데.. <견습신>.. 이 뭐지?"

"뭐? 견습신?"

"견습신을 찾고있다고 말한거 같았거든-"

"신? 미친소리하고 자빠졌네"

"진짜라니까? 그때 현준이도 들었을껄? 그치?"

".. ㄴ, 네"

"이거 되게 이상한 이야기네"

내게 남은 스텟 포인트 9999+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