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악-
수많은 얼음들이 현준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뭐, 뭐야.. 저게"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손가락을 한번 휘둘러 가상보스에게 뻗자, 얼음들이 쳐박히기 시작했다.
퍼억-
퍽-
띵-
<보스몹이 처리되었습니다.>
단 10초만에 일어난 일
정적으로 가득찼다.
"..? 간단하네요"
"야, 너 등급이 뭐냐"
"등급이요?"
"..등급도 안잰거냐?"
"생각해보니, 각성한지도 이제 3일? 된거라"
"..."
그때,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짝- 짝- 짝
"훌륭합니다-"
"?"
"관찰카메라로 다 확인해버렸네요 ㅎㅎ"
"..."
"너무 대단합니다. 현준학생"
뭐지, 왜 기분나쁘지
찝찝한 마음을 뒤로한채 <테오>길드에서 나왔다
"명함을 받았는데.."
난 아직 어디에 속하고 싶은 마음이 없단 말이지.
생각해보니, 보통 스킬들 옆에는 등급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가진 스킬에 등급은 붙어있지 않았는데.?
내일 등급이나 재러 갈까.
.
.
.
-집-
여러차례 혹시나 해서 확인을 해 봤다.
힘을 MAX 까지 올리려 했는데..
<조건 미달로 MAX는 2개까지만 가능합니다>
".. 그럼 그렇지, 다 될리가 없어."
저 견습신이라는 칭호, 정말 난 신이 되는걸까? 갑자기?
..근데, 왜 나지?
곰곰히 생각하다 그냥 포기했다.
머리굴리는건 별로 건강에 좋지않아(?)
.
.
.
다음날
"아아아- 더워라"
여름이 더 다가왔다.
"갑자기 덥냐- 씁, 헌터 등급측정도 하러 가야하고.."
세수를 하러 거울을 봤다.
"..하, 잘~생겼네"
역시 난 운이 좋은건가
대충 반팔 반바지에 슬리퍼를 질질 끌며 헌터 등급 측정소로 갔다.
.
.
.
"접수 하시겠어요?"
두리번 거리다가 한 직원여자와 마주쳤는데..
"와, 사람이.. 많네요?"
"호호, 요즘 능력자가 되시는 분이 좀 있더라구요.. 접수하고 기다리시면 차례가 올꺼에요"
".. 네"
의자에 앉아서 폰이나 보고 있었다.
이제 알았던 사실인데, 능력자를 헌터라고 부르기도 ..
"강현준님-"
내 이름이 불려졌다.
"네"
.
.
.
"여기, 워터그라스 에다가 양 손을 넣어주세요-"
워, 워터그라스.. 이름 구려
근데, 말 그대로 물로된 투명한 구슬이었다..
근데 크기는 내 몸만하다..
공중에 둥둥 떠있는데..
퐁당-
난 내 양 손을 워타그라스 안에 넣었고
물이 끓기 시작했지만, 뜨겁진 않았다.
근데.. 큰 변화는 없었다.
"F등급 입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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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남은 스텟 포인트 9999+
Fantasy2개로 나뉘어진 사회, "능력자" 와 "일반인" 능력자는 스테이터스 창으로 여러 포인트를 나누어 능력을 개방하고, 스킬을 얻을수 있는 세계. 하지만 능력자가 되는것도 소수. 평범하게,, 아주 평범하게 살고있던 고등학교 2학년 강현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죽었지만 , 각성하고 마는데,, " 야 ,, 이거 실화냐? " 스테이터스 창에 스텟포인트를 본 현준은 경악을 금치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