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첫키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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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오늘 남자친구가 만나자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스킨과 양치질을 하고

가글과 휴대폰 지갑 등등등을 챙겨가요 남자친구 앞에 앉았어요.

그런데 엄청 초롱한 눈빛으로 나를바라봐요 왠지 모르게 더 멋있어 보여요.

그런후에 방긋웃으면서 "우리어디갈까 00아- 놀이동산갈까?" 라고 말해요.

뭔가가 수상해요 하지만 놀이동산은 가고 싶었기 때문에 가요.

이 쉬키는 자꾸 내얼굴을 바라봐요 눈빠지게 바라봐요 근데 눈빛을

잘보니 오 마이 갓 내입술을 바라보고 있어요 혹시 립스틱 안바른거랑

바른거랑 비교하는건가, 여자는 설마 키스를 할려는것 아니겠지 라고 생각해요.

남자와 여자는오늘 10일됐지만 엄청 사이가 좋았어요.

갑자기 남자가 이런말을 꺼내요 "있잖아 너라면 10일된 커플이있는데

남자가 너한테 저녁에 차에서 키스하면 어떻게 할거야?" 라고 말해요.

푸흡, 웃을뻔 했어요 지가 할일을 딱하기로 말하네요.

여자는 "난그냥 로맨틱한 남자가 좋던데"라고 깔끔 심플하게 말해 줘요.

여자는 '초특급 아름다운 첫키스 하기' 작전을 펼쳐요 하지만 지금은 대낮이니

밥먹고 해야겠어요 아까 심플하게 말하니까 남자는 피식 웃으며 입꼬리를 올려요.

보조개가 보여요 난 왜 보조개가 없을까요 짜증나지만 참아야해요.

저녁은 웬일인지 지가 쏜데요 하지만 이것도 지작전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여자는 웃다가 나 잠시 화장실좀 갔다올게- 라고 한 후 가글과 립글로스로 아름답게 치장해요.

그리고 커플링은 오른손 약지에껴요 모든 준비가 끝났어요 남자친구와 드라이브를 하는데

아무도 없는곳에서 차를 멈춰요 올레~ 여기서 할건가봐요 입술이 나를 향해 달려와요.

여자는 눈을 질끈감아요 드디어 키스했어요 근데 문제는 1..2..3..4..5..초가 지나도 안떼요.

나는 슬며시 입을 떼면서 "갑자기 이러는게 어딨어- 깜짝 놀랬잖아" 하면서 웃어요.

남자의 얼굴은 '내 작전이 좀 비밀스럽지'라는 표정을 지어요 지가 다 가르쳐줬는데 저래요.

남자

오늘은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선물하기로 해요 며칠간 헬스에서 키운 복근덕에 몸무게가 내려갔어요.

그래서 미팅때 입고 나갔던옷을 입고 나가요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오늘 꽤 멋진데 오빠아-"라면서

웃어요 여자친구도 이쁘장하게 입고 나왔어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쇼핑을 하기로해요.

내 돈이 아까워서 코가 막히고 귀가 막혀서 죽을것같지만 그래도 첫키스를 성공하려면 참아야해요.

쇼핑을 하러 백화점에 가요 자꾸 여자의 입술에 눈이가요 죽겠어요.

날 치한으로 취급하는듯 여자친구는 날 쳐다봐요.

여자친구는 구두와 블라우스,미니스커트,미니핸드백,모자,목걸이,귀걸이,매니큐어를 사요.

순식간에 몇 만원이 날라가요 하지만 식사권이 있으니까 다행이에요.

레스토랑에가서 식사권을 내고 맛있게 밥을 먹어요 여자는 잠시 화장실에 갔다온다고 해요.

빨리 갔다 오라고 말해줬어요 몇분 지나고 여자가 나와요.

근데 여자가 더 초롱초롱해진것 같고 입술이 맑고 촉촉해진거 같아요.

나도 챙겨온 가글을 하고나서 민트립글로스를 바르고 드라이브를 하기로 해요.

쓩쓩붕붕아 달려라아- 라고 마음속으로 10번 외쳐요 붕붕이가 잘나네요.

공터에 멈추고 기습키스를 시도했어요 근데 뗄려고하자 떼면 "벌써키스하는거야!!?? 우리헤어져!"

라고 말하면 어쩌지 라고 생각해요 에라 모르겠다 그냥떼자 여자친구의 얼굴은 빨개져요.

"갑자기 하면 어떡해-"라고 말해요 날 주먹으로 칠줄 알았는데 안심이에요.

-끝 :)-

남녀탐구생활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